김태우x손호영 ‘HoooW’, ‘유스케’서 유닛 데뷔…‘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20년차 그룹 god의 신인 유닛 HoooW(호우)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HoooW(손호영, 김태우)는 지난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해 첫 공식 유닛 무대를 선보였다.

 

‘어쩌다 신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HoooW는 ‘애수’, ‘프라이데이 나잇(Friday Night)’, ‘0%’로 구성한 god 히트곡 메들리를 부르며 등장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음에도 두 멤버의 독보적인 무대매너는 방청객들을 기립시키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HoooW의 케미는 무대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빛났다. 평균 나이 39.5세라는 소개에 이제 갓 데뷔한 신인처럼 넉살 좋게 자기 PR을 한 두 멤버는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의 포인트 안무 ‘칭얼 댄스’까지 MC 유희열과 함께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god의 수많은 히트곡 중 ‘길’, ‘보통날’, ‘거짓말’을 짧게 라이브로 선보이며 방청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는 등 국민 그룹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어 HoooW는 신곡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밝고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두 멤버의 귀여운 댄스는 보는 이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HoooW가 신인의 마음으로 준비한 첫 번째 싱글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는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와는 다르게 유쾌하고 순수한 고백을 담은 곡이다. 친구 사이였던 그녀에게 ‘갑분고(갑자기 분위기 고백)’를 선사한 남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어이없고 유쾌한 가사,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중독성 강한 안무가 흥을 더욱 북돋고 있다.

 

한편, ‘스케치북’을 통해 첫 공식 무대를 소화한 HoooW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019 손호영 & 김태우 호우주의보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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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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