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 “폐암말기 판정 받아…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개그맨 김철민의 투병 소식이 알려졌다. 

 

김철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며 자신의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어 “페친 모두의 이름을 한분한분 불러보고 싶다.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7년 MBC ‘개그야’, 2009년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했다.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고(故) 김갑순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갑순은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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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철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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