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중국판 ‘중고나라’에 셀러로 나선 이유는?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판빙빙이 중국판 ‘중고나라’에 셀러로 나섰다. 

 

홍콩과 대만 언론은 최근 판빙빙이 중고거래 사이트 화펀얼에 드레스를 비롯해 셔츠 모자 등 자신이 입었던 명품 의류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자신의 SNS에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판빙빙이 올린 명품 드레스 가격은 6300위안(약 103만 원)으로, 셔츠와 운동화 등의 가격은 300~700위안(약 4만 9000원~11만 4000원)으로 소박(?)한 수준이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초 중국 CCTV의 전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인해 탈세 의혹이 불거져 2개월이 넘도록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사망설, 망명설과 중국 정부의 감금설 등 각종 구설에 올랐다. 지난 15일에는 중국 현지 매체들에 의해 근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정문에서 칩거 135일 만에 포착된 판빙빙은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이 역력했다. 

 

최근에는 결혼설도 나왔다. 홍콩 동망은 30일 판빙빙이 약혼자인 리천과 내년 2월 2일 결혼식을 올리고 연예계에서 은퇴한다고 보도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판빙빙과 리천은 2014년 영화 '일야경희'에 출연한 인연으로 2015년 연인이 됐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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