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활 만족” 일본인 73.9% 역대 최고치

일본의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감에 따라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일본인이 73.9%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전날 발표한 ‘국민생활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현재의 생활에 대해 ‘만족’, ‘대체로 만족’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지난해보다 3.8%포인트 상승한 73.9%에 달했다. 이는 이 조사 항목이 시작된 1963년 이래 최고치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1995년의 72.7%보다도 1.2%포인트나 높았다.

소득·수입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지난해보다 3.2%포인트 상승한 51.3%로 만족하지 못한다(46.9%)는 답변보다 많았다. 만족 응답이 불만족 응답을 웃돈 것은 1996년 이후 21년 만이다.

일본 내각부 담당자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향후 생활에 대해서는 “비슷할 것”(65.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좋아질 것”(9.4%)이라는 답변보다 “나빠질 것”(23.1%)이라는 부정적 대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 정부가 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을 주축으로 하는 ‘일하는 방식 개혁’을 추진하는 것에 맞춰 “자유시간이 늘어났을 경우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이 처음 추가됐다. 이에 대해 가장 많은 47.0%가 여행을 꼽았다. 이어 취미·오락이 34.8%, 스포츠가 18.7%였다.

세계일보 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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